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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귀향', 다른 위안부 영화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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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오늘(14일)부터 관객들을 만나는 가운데 비하인스 스토리가 밝혀졌다.

개봉을 앞두고 13일 방송된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에서는 ‘연예할 시간’ 코너를 통해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집중 조명됐다.

이번 생방송에서는 조정래 감독과 ‘정민’ 역의 배우 강하나가 출연해 영화의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와 개봉 소감 등을 전했다.

“'귀향'에서 시간 관계상 편집되었던 못다 한 이야기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귀중한 육성 증언 및 영상을 담아내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작품”이라며 말문을 연 조정래 감독은 추혜정 캐스터의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라는 부제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타국에서 돌아가신 억울한 영령들을 고향으로 나마 모셔와 따뜻한 밥 한 술을 올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정민’ 역으로 배우 강하나가 캐스팅된 배경 역시 화제가 됐다. 강하나는 “어머니가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 ‘노리코’ 역할로 먼저 캐스팅됐다. 그때 영화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게 되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조정래 감독 역시 뛰어난 일본어 구사력과 함께 ‘위안부’ 문제 해결을 향한 진심, 그리고 풍부한 감정 표현 등을 캐스팅 배경으로 언급했다.

생방송에 함께 출연한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지금껏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이 역사의 재연이나 일본의 만행을 담는 데 치중했던 것과 달리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소녀들의 상처와 시대의 아픔에 집중했다. 자칫 메시지를 강요받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 다른 사회고발 영화들과는 이 점에 있어서 다르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채널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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