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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발목수술, 완전체로 ML 진출"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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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가 시즌을 마치면 오른쪽 발목 수술을 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가 1년 가깝게 괴롭힌 발목 통증을 확실하게 고친 뒤에 완전한 몸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라고 풀이했다. 

오타니는 작년 10월 24일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타자로 출전해 내야땅볼을 치고 1루를 밟다 삐었다. 11월 멕시코와의 일본 대표팀 평가전에서 재발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결국 지난 3월 WBC 대회에 불참했다. 정규 시즌에 돌이반 이후 투수는 휴업했고 4월에는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까지 더해져 70여일 동안 이탈한 바 있다. 

8월부터는 정상 가동해 월간 타율 3할8푼9리를 기록했다. 이어 9월 12일 투수로 등판해 첫 승까지 올리며 투타 겸업 모드를 회복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하면서 발목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는 골극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치료와 회복까지는 2~3개 월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10월 중에 수술한다면 완치된 상태에서 내년 2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오타니는 꾸준히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12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는 5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쳐 승리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구단 담당 스카우트들이 야구장에 몰려와 오타니의 투구를 지켜보았다. 오타니는 경기를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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