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한끼줍쇼’ 진지희, 위로도 잘하는 잘자란 아역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14 12: 00

 배우 진지희가 ‘한끼줍쇼’에서 훌쩍 성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집 스타’에서 함께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진지희는 아역배우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귀엽고 매력적인 미모도 그대로 였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서 큰 사랑을 받았고, 학교 생활과 연기 생활을 병행하며 영화의 주연자리까지 꿰찼다.

외모와 연기만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한끼줍쇼’에서 진지희는 조리 있게 저녁 밥을 함께 먹자는 제안을 할 정도로 훌쩍 큰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된 거절에도 당황하지 않고 밝고 쾌활하게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예뻤다.
부산에서 상경해서 연남동으로 이사온 지 50여일 밖에 안되는 유화씨의 고민을 어른스럽게 들어줬다. 특히 딸로서 아버지에게 느끼는 어색한 감정을 함께 공감하면서 유화씨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어느새 훌쩍 큰 진지희는 고민도 있었다. 바로 걱정이 너무 많다는 것. 진지희는 “지금 현재까지도 사소한 것인데 마음을 되게 오래간직하고 고민을 한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의 짧은 해결책을 듣고 진지희는 스스로 답을 찾으면서 유쾌하게 고민해결도 마무리했다.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높은 인지도를 얻을 수는 있지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기대와 실망 역시 클 수 있다. 진지희는 차근차근 성인 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한끼줍쇼’에서 모습만 보면 충분히 더 좋은 배우로 어른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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