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8승' 차우찬, 일곱 번째 9승 도전 성공할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16 11: 40

차우찬(LG)이 또 한 번 9승 도전에 나선다. 벌써 7번째다. 이번에는 미소 지으며 승리와 인연을 맺을까.
차우찬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등판한다. 차우찬은 올 시즌 25경기에 모두 선발등판해 157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7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순위는 리그 전체 4위. 그러나 다승 랭킹은 공동 20위에 불과하다.
마지막 승리 기억은 어느덧 흐릿해졌다. 차우찬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3일 잠실 롯데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차우찬 본인의 기록도 다소 나빠졌지만, 유달리 수비와 타선의 지원을 못 받고 있다.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잔여 경기 등판 일정을 어떻게 잡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우찬의 남은 등판은 세 차례 남짓. 만일 그 세 경기에서 2승을 더하지 못한다면 10승에도 실패하게 된다. 평균자책점 상위 5걸에 들었음에도 10승 투수를 만들지 못한다면 LG로서도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한화는 김재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재영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소화. 30일 LG전서는 7이닝 4실점(3자책), 7일 KIA전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낸 바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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