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삼성, 두산과 마지막 대결에서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17 06: 56

삼성이 두산과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까.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시즌 16차전을 벌인다. 상대 전적에서 3승 11패 1무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으나 최총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우완 정인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 8.1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5일 NC전서 5⅓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정인욱은 지난달 2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내용은 비교적 좋았다는 평가. 1회를 어느 만큼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정인욱의 1회 피안타율은 4할에 이른다. 2차례 홈런을 허용하기도. 또한 우타자 피안타율이 3할5푼1리로 높은 편이다. 두산 민병헌, 박건우, 양의지, 허경민 등 주축 타자들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할 듯. 

두산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니퍼트는 2011년 KBO리그 데뷔 후 삼성전에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16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39. 올 시즌 4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44. 
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이달 들어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8.36을 기록했다. 6일 한화전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고 12일 NC전서 3⅓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1실점으로 무너졌다. 지금껏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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