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 2-1 제압하며 2연승 달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17 07: 44

구자철이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기분 좋은 2연승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헤센주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7(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헤메던 모습과는 달리 확연히 달라졌다.
이날 구자철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라운드 경기 이후 2라운드 만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구자철은 경기 내내 준수한 활동량과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0분 기분 좋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필립 막스가 오른쪽 코너 플래그 근처서 프리킥을 시도했다. 막스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차자, 공은 그대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내내 아우크스부르크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축구를 선보였다.
후반도 프랑크푸르트가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역습상황서 핀보가손과 구자철이 멋진 침투 장면을 보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2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프랑크푸르트가 코너킥 상황서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잊지 않고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구자철 역시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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