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51위' 한국, 러시아 월드컵 본선 '가시밭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17 09: 29

FIF 랭킹 51위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서 힘겨운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 방식을 공개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방식과는 다르게 굉장히 단순화 됐다.
오는 10월 16일 발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포트에 포함되고 그 다음 8개팀이 차례로 2~4번 포트에 속한다.

일단 FIFA는 복잡한 방식을 탈피해 FIFA 랭킹 순위로 포트 배정을 결정했다. FIF 랭킹에 따라 32개국(개최국 러시아 포함)을 1~4포트에 순차대로 배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조추첨 방식이 변하면서 9월 FIFA 랭킹이 51위에 불과한 한국은 최하위권인 4번 포트 배정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특히 한국은 FIFA 랭킹이 51위에 불과해 유럽팀 중 2팀과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현재 9월 FIFA 랭킹은 대부분 유럽과 남미 국가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부담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반면 아프리카 팀들은 한국과 랭킹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 포트에 같이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