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미우새’ 윤정수의 반격..박수홍, 강릉서 팬사인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7 11: 04

강릉 한 주차장에서 박수홍의 팬 사인회가 열렸다.
  
강릉은 박수홍의 절친 윤정수의 고향이다. 수홍은 그간 절친 윤정수를 반강제로 데리고 다니며 수중 화보, 우정 석고상 제작, 종이배 경주 등 ‘세상만즐’ 모토를 실천해 왔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역으로 윤정수의 고향 강릉으로 끌려가 온종일 복수를 당하게 됐다.

  
첫 행선지는 윤정수의 외삼촌이 운영하시는 강릉의 한 주차장이었다. 여행길이라 속아 윤정수를 따라나선 박수홍은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사인회를 알리는 현수막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홍보 포스터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내 몰려드는 팬들에 의해 엉겁결에 사인회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그동안 정수를 억지로 데리고 다녔으니 당할만하다”, “쟤도 당해봐야 안다”라며 윤정수에게 당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의외로 “너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잠시 후, 어머니 자신의 얼굴이 박힌 현수막을 보고서는 “왜 내 얼굴이 저기에 있는 거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절친에게 제대로 당한 박수홍,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그의 눈물겨운 이야기는 17일 일요일 밤 9시 1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