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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8회만 3% 돌파”..‘청춘시대’ 시즌2도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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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청춘시대2’가 시즌1의 기록을 뛰어넘고 새 시청률을 쓰고 있다.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의 벽을 깼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는 시즌1에 이어 청춘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그리며 시청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시청률 상승 중이다.

‘청춘시대’는 시즌1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은 만큼 시즌2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청춘시대’ 시즌1 1회는 1.310%(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지만 시즌2 1회는 2.228%를 나타냈다.

시즌2는 방송 전에 배우 교체 이슈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에는 데이트 폭력 소재가 큰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률도 상승하고 있는 중. 이에 지난 16일 방송된 8회분은 3.099%를 기록, 3%를 돌파했다.

극 중 예은은 시즌1에서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 분)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해 공황장애와 트라우마로 1년 동안 휴학한 채 집밖에 혼자 나가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다 권호창(이유진 분)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예은은 ‘나쁜 년’이라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또 다시 골치 아픈 상황에 빠졌다.

하메(하우스메이트)들은 고두영이 가석방돼 예은을 괴롭히는 건지 확인에 나섰다. 알고 보니 고두영이 3개월 전 가석방된 것. 그런데 피해자인 예은에게 이 사실조차 알리지 않고 불안해하며 살아야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정작 피해자는 예은인데 엄마에게 “행실을 어떻게 하길래 또 이런 일이 생기느냐”며 모든 잘못을 예은에게 돌리는 장면 또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데이트 폭력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예은, 그리고 피해자인 예은이 주변 사람들에게 오히려 추궁을 당하고 비난을 받는 상황. 드라마 속 얘기지만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회, 피해자를 향한 잘못된 시선 등은 뉴스를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얘기들이라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청춘시대2’의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청춘시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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