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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문성민 리베로 출전, 2세트만 소화”

[OSEN=천안, 김태우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실험을 계속한다. 예고한 대로 윙스파이커(레프트)이자 주포인 문성민이 리베로로 뛰는 이색 광경이 펼쳐진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17일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조별예선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문성민이 리베로로 들어간다. 다 진행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좀 아닌 것 같아 두 세트만 할 생각이다”라고 확인하면서 “권순찬 감독에게는 미리 사전에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너그럽게 받아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 감독은 대회 시적 전 이날 경기에 문성민을 리베로로 들어갈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레프트로 전환하는 문성민의 사실상 ‘수비 훈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라이트로 뛰었던 문성민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라이트에 위치함에 따라 포지션을 바꾼다. 레프트로도 계속 뛰어봐 낯선 자리는 아니지만 레프트는 리시브도 책임을 져야 해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크다.


최 감독은 “레프트 쪽의 선수들은 리시브가 안 됐을 때 공격이 잘 되면 경기가 풀려나가는 것도 있다. 그러다보면 리시브에서도 정상적인 기량 발휘할 수 있다”라면서 “성민이가 리베로를 하게 되면 공격을 못한다. 오직 리시브 정확도로서 자기 리듬을 찾고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얼마나 무너지고, 얼마나 회복되는지를 보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감독은 “유니폼이 없어서 조끼를 입어야 한다. 부끄러워 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문성민 레프트 기용에 대해 “레프트를 이전까지 해왔기 때문에 기량을 발휘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다만 우리가 스피드 배구를 하면서 라이트에서의 움직임과 레프트에서 리시브를 하고 움직이는 데 있어 다소 어색해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쪽에 방향을 두고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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