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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두 방 허용' 문승원, 4이닝 6실점 강판

[OSEN=부산, 조형래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3점포 두 방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승원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문승원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전준우에 2루타를 허용했다. 김문호는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손아섭에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이대호에게 1B2S에서 4구 134km 포크볼을 던지다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타구는 좌측 폴 바깥쪽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강한 바람을 타구 폴 안쪽 관중석 중단에 꽂혔다.

이후 번즈는 삼진으로 처리한 뒤 강민호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훈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황진수를 중견수 뜬공,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안정을 찾아갔다.

3회 역시 김문호를 2루수 땅볼,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4회 선두타자 번즈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강민호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후 정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담장 앞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결국 문규현에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에 몰린 뒤 황진수에 중월 스리런 홈런까지 얻어맞아 6실점 째를 기록했다.

문승원은 다시금 흔들렸다. 3점 홈런 이후 전준우와 김문호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일단 손아섭은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4회를 간신히 넘겼다.

결국 문승원의 역할은 4회까지였다. SK는 5회부터 투수를 문광은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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