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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8세' 이동국은 오늘도 K리그 역사를 쓴다

[OSEN=포항, 이균재 기자] 전북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39)이 K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전북은 17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이동국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60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4)에 승점 6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스틸야드의 주인공은 이동국이었다. 친정팀 포항에 비수를 꽂았다. 이동국은 킥오프 41초 만에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한교원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동국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29분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전에서 한교원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동국은 이 도움으로 K리그 최초로 70-70 클럽(70득점 70도움)에 가입했다. 통산 460경기서 197골 70도움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동국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동료와 연계 플레이는 날카로웠다. 이동국의 노련미에 포항 수비진은 우왕좌왕됐다. 이동국은 수비에도 헌신적으로 가담하며 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 41분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프리킥 능력까지 뽐냈다. 마치 축구의 달인 같았다.

이동국은 후반 16분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확한 헤딩 패스로 이재성의 골을 도우며 자신의 K리그 통산 71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동국은 63분간 1골 2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친 뒤 에두와 바통을 터치했다.

이동국은 K리그의 살아 있는 역사다. 그의 발자취가 곧 K리그 역사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이동국은 197골로 K리그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56골을 터트렸고, 그 이전에 141골을 기록했다. 통산 200골 금자탑에도 3골 차로 다가섰다.

이동국은 출전 경기수도 460경기로 늘렸다. 은퇴한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경기수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이동국은 이제 전인미답의 80-80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올 시즌엔 어렵더라도 다음 시즌엔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만 38세 이동국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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