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안 특별해"..악뮤 이찬혁, 귀신 잡는 해병대 입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8 15: 24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오늘(18일) 해병대에 자원입대,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찬혁은 오후 2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단에서 신병입영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찬혁은 1996년생이자 올해 22살의 나이로 비교적 빠른 시기에 입대를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또래 친구들이 보통 군대가는 나이에 입대하는 걸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잠시 음악과 일을 벗어나 아무 생각없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찬혁과 동생 이수현이 결성한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4년 데뷔해 올해로 4년차 활동 그룹이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 등장했을 당시 ‘천재 남매’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발매 때마다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 그럼에도 소신 있게 입대를 결정해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입대와 관련해서 크게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러워했고, 소속사에서도 그의 뜻을 존중해 당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지난 7월 악동뮤지션으로 발매한 여름 스페셜 앨범인 ‘다이노소어’, ‘마이 달링’은 입대 전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다.
이찬혁은 끝으로 “군대를 다녀와서 외적이나 내면적으로도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찬혁은 교육단에서 7주간 기초군사훈련 이수 후 자대에 배치 받을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찬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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