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한일여자농구 클럽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서 도요타 안텔로프스를 67-58로 이겼다. 첫 날 일본챔피언 JX를 80-71로 누른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맏언니 임영희는 1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대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정은은 25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임영희는 “일본 팀들과 친선경기를 한 것이 매우 오랜만이다. 시즌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일본 우승팀 준우승팀과 승리할 수 있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은 소득이었다”고 총평했다.
공식대회서 김정은과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소득이었다. 임영희는 “(김)정은이는 신세계 있을 때 같이 했던 선수다. 서로 잘 안다. 워낙 득점력이 좋고 농구 잘한다. 내가 특별히 맞춰줄 것 없다. 우리은행 농구스타일에 많이 젖어 들어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했다. 플레이는 감독님이 이야기 하신다”며 김정은의 실력을 인정했다.
양지희가 은퇴한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를 할 수 있을까. 임영희는 “김정은이 합류했지만 센터 공백이 있다. 최은실도 정통센터가 아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위기는 맞는 것 같다. 그렇다 해도 있는 선수로 손발을 잘 맞추고 새로운 선수들이 도와주고 한다면 그래도 5년 동안 한 것이 있으니까. (우리가 우승을 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노력을 해야 되는 시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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