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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세뇌하여 애인으로 삼은 대학교수의 놀라운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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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고 명문 사학인 게이오 대학의 교수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담당 학생을 강압적으로 세뇌하여 불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게이오 대학에서 아랍어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57세의 오쿠다 준 교수는 최근 자신의 학생으로 올해 2학년인 21세의 사이토 (가명)이라는 학생과 1년여에 걸친 불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입학 후 적극적으로 서클 활동에 참여하고 폭 넓은 교우 관계를 가져오던 사이토 학생은 1년여 전 부터 서클 활동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교 생활을 그만 두고 주변 친구들과도 거리를 둔 채 오쿠다 교수의 연구실에서 칩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일 같이 오쿠다 교수의 연구실에서의 연구 활동을 이유로 집에 늦게 귀가 하거나 외박을 일삼던 그녀는 올 초부터는 아예 거처를 오쿠다 교수의 연구실로 옮기겠다고 부모에게 선언한 뒤 집을 나가 버렸다. 또 이즈음 집에 와서는 자신을 이렇게 키운 부모가 싫다, 추억이 남는 것이 싫다 등의 이상한 발언을 하며 자신의 소지품을 모두 꺼내 버리는 이상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쿠다 교수와 관계를 가져온 이 후 남자 친구와도 헤어지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행태를  보여왔던 그녀는  '선생님과 함께라면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 선생님의 지도덕분에 이제는 더 이상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등 이상한 내용의 메모를 남기기도 하였다.

이에 충격을 받은 사이토의 부모는 카운셀러와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카운셀러의 진단에 의하면 지속적인 교육 혹은 세뇌로 인해 사이토 학생은 오쿠다 교수에 대한 매우 심한 의존증을 갖게 된 것으로 진단하였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모의 수소문으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사이토가 그동안 오쿠다 교수의 연구실이라고 밝혀왔던 것은 오쿠다 교수가 자신의 가족 몰래 따로 얻어 놓은 아파트 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겨울에 둘은 오키나와로 밀월 여행도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이토의 가족들은 오쿠다 교수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고압적으로 지속적인 세뇌를 하여 이러한 불륜을 저지르고 자신의 딸의 성격까지 바꾸어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오쿠다 교수의 아내 역시 이러한 불륜 소동이 처음이 아니며 예전에도 또 다른 학생을 대상으로 이와 비슷한 불륜 소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결국 이 사태는 오쿠다 교수의 아파트에 숨어 부모와의 만남을 피하고 있는 자신의 딸을 되찾기 위해 사이토의 부모가 오쿠다 교수의 아내와 함께 매일 오쿠다 교수의 아파트 앞에서 세뇌 당한 딸을 돌려 달라는 '송환 데모'를 벌이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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