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왕사' 임시완, 임윤아♥홍종현 떠나보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19 23: 03

'왕사' 임시완이 임윤아와 홍종현을 떠나보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단(박환희)이 왕원(임시완)에게 "산이 아가씨가 저대신 독차를 마셨다"고 전했다. 은산의 여종이 해독제를 왕린에게 전했다. 왕원과 왕린(홍종현)은 송인(오민석)에게 인질이 된 은산의 뒤를 쫓았다.  
송인은 은산에게 "그의 어미, 부인을 다 없앴다"며 "이제 아가씨 차례"라고 했다. 송인은 은산을 왕원 앞에 잔인하게 죽일 생각이었지만 은산은 옆에서 피를 토했다. 송인은 은산이 왕단 대신 독극물을 마신 것을 보고 놀라 마차를 세웠다.

송인은 무석(박영운)에게 해독제를 달라고 했다. 하지만 무석은 해독제는 없다며 "나리께서 이 나라를 원에 넘기려고 하는 것을 알았다"며 "내 아버지는 삼별초, 신의군의 장부였다. 주십시요. 고려왕의 고려왕의 금인"이라며 활을 겨눴다. 이에 송인은 무석에게 다가가 칼을 찔렀다. "망설이지 말라고 그리 알려줬건만"이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왕원 홀로 송인에게 갔다. 두 사람은 서로 검을 겨눴다. 송인은 "뭐하나 나보다 잘하는 것이 없다"며 왕원을 몰아쳤다. 이때 왕린이 나타나 활을 쐈고 송인을 죽였다. 
원에서 충렬왕을 원성공주를 죽인 반원세력의 수장으로 의심했다. 이에 충렬왕에게 원으로 가서 모든 것을 밝히라고 했다. 이때 왕원이 나타나 반원세력의 수장이 송인이며 그자를 처형했다고 했지만 원은 이 기회로 고려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했다.
이승휴(엄효섭)은 왕린에게 충렬왕 대신 반원세력의 수장, 왕족으로 타당한 이가 인질로 가지 않는다면 원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충렬왕은 왕원에게 원이 원하는 것은 고려라며 꼭 고려를 지켜달라고 했다. 충렬왕은 원성공주가 죽기 전 남긴 작약꽃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해독제를 마신 은산이 깨어났다. 은산과 왕원, 왕린은 금인을 찾으러 떠났다. 왕원은 이것이 헤어짐을 앞둔 여행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왕원은 은산과 왕린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마음을 조금씩 정리했다. 
왕원은 왕린에게 "네가 준 서신을 읽었다"며 "나도 영광이었다. 네가 나를 벗으로 대해줘서"라고 악수를 청했다. 왕린은 왕원에게 금인을 찾으면, 반원세력의 수장으로 자신을 몰라고 했다. 
왕린은 은산에게 "어디든 따라가겠다는 말 못 지킬 것 같다"며 "고려왕의 금인 지금 가지고 있죠? 주세요"라고 말했다. 은산이 금인을 가지고 있었다. 
왕린은 "열두살 때, 아가씨 집에서 아가씨를 보았습니다. 울면서 죽은 사람을 위해 연등을 올리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아가씨를 마음에 두었습니다. 잠시 내 사람을 만들 욕심을 내었습니다. 그것도 잘못했습니다. 이제 놓아드리니, 뒤돌아보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은산은 왕린에게 기대에 눈물을 흘렸다.
왕전(윤종훈)이 왕린의 청대로 자신의 아우인 왕린이 금인을 가지고 있다고 제보를 했다. 병사들이 출동했고 왕린에게 화살을 쐈다. 충렬왕은 세자의 공을 높이 세워 왕위를 물려줬다. 
왕원은 호위무사를 보내 왕린을 몰래 구해냈다. 은산과 왕린은 왕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왕원은 눈물을 머금고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 
훗날, 왕원은 송방영(최종환)을 통해 은산이 남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했다. 홀로 남겨진 왕원은 즉위 7개월 만에 다시 충렬왕에게 왕위를 넘기고 원나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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