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왕사' 임윤아 "최근 임시완 면회..벌써 군대 말투 쓰더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20 08: 00

배우 겸 가수 임윤아가 '왕은 사랑한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시완의 면회 에피소드를 전했다.
임윤아는 최근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종영 인터뷰에서 홍종현, 오민석, 박환희, 김정욱, 윤종훈 등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지난 7월 입대한 임시완의 면회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왕은 사랑한다' 팀과 임시완 오빠 면회를 다녀왔다. 자꾸 '단결'을 외치면서 벌써 군대 말투로 이야기하고, 군대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더라. (오)민석 오빠가 '이제 시작되는 거다'라고 말했다"고 면회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는 "아쉽게도 (임)시완 오빠가 드라마를 한 번도 못 봤다고 하더라. 취침 시간과 겹치는 걸까? 아무튼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제가 가서 군대가 난리 났을 것 같다고? 아니다.(웃음) 내가 행여나 불편할까봐 오빠가 걱정을 많이 해줬다. 제가 사인 CD를 몇 장 주고 왔다. 어떤 선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첫 방송 전에 촬영이 모두 끝난 '왕은 사랑한다' 팀과 아직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윤아는 "항상 인복이 정말 많은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스태프들도 그렇고, 일하며 만나는 사람도 그렇고, 항상 좋은 분들을 만나왔다. 제가 오히려 득을 많이 보고 도움을 많이 받고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윤아는 "이 작품을 하면서 또래 배우들을 많이 만났다. 작품이 끝나고 지금까지도 서로 친하게 지낸다. 촬영이 끝나고도 꾸준히 만나기 쉽지 않은데 계속 해나가고 있다는 게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다. 이 드라마로 인해서 얻은 것 중 하나는 좋은 인연이 된 사람들을 만난 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복'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소녀시대 멤버들 또한 그렇다. 재능이 넘치는 멤버들을 만나서. 소녀시대로서의 업적도 많이 만들었고, 멋진 타이틀도 많아졌다"고 뿌듯해했다. 더불어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최수영, '도둑놈 도둑님'의 서주현과 한 방송사에서 나란히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로 '신기하게 같은 방송사네?'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사전제작이라서 저는 편하게 방송을 봤지만, 수영언니나 서현이의 방송을 보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서현이도, 수영언니도 열심히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워낙 다들 잘 하니까, 저 또한 시청자로서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윤아는 지난 18일 종영한 '왕은 사랑한다'에서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왕족인 린(홍종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여인 은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yjh03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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