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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예상 행선지, 美언론 LA 다저스 주목

[OSEN=김태우 기자] 다가올 겨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아직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LA 다저스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현재 일본에는 오타니의 등판 때마다 MLB 스카우트들이 구름같이 몰려들고 있다. 보통 2인 1조로 경기장을 찾는데, 등판마다 15개 팀 이상이 찾고 있다. 오타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 투·타 겸업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가 이런 주목을 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또한 오타니가 금전적인 면에 구애받지 않고 올해 바로 MLB행을 선언한 것 또한 긍정적이다. 오타니 영입에는 당초 1억 달러 이상은 확실히 든다는 시선이었다. 2억 달러 이상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개정된 노사협약(CBA)에 따라 오타니는 국제드래프트 계약금 초과 지불 금지 조항의 대상자다. ‘꼼수 계약’ 등의 가능성이 지적되지만 영입 당장의 부담은 크지 않다.

미 언론은 단장들의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있다. 거물급 인사들이 움직인 팀에 좀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올해 오타니를 보기 위해 단장급 혹은 그 이상의 인사가 일본을 찾은 팀은 총 5개 정도. LA 다저스(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 뉴욕 양키스(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샌디에이고(A.J 프렐러 단장), 시애틀(제리 디포토 단장), 텍사스(존 다니엘스 야구부문 사장)가 그 팀이다.


LA 다저스는 최유력 후보로 뽑힌다. 이미 고등학교 졸업 후 오타니를 데려가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니혼햄으로 진로를 튼 뒤로도 꾸준히 지켜봤다는 게 미 언론의 보도다. 전임 단장 시절 급격히 커졌던 팀 연봉규모를 정리하고 있는 다저스는 2~3년 뒤에는 페이롤에도 여유가 생긴다.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는 항상 일본 선수들과 성공했다”며 말을 아꼈지만, 영입전에 뛰어들 것은 확실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컬럼니스트이자 유력 소식통인 존 모로시는 다저스가 최유력후보인 이유를 두 가지 이유로 뽑았다. 우선 트레이드로 데려온 다르빗슈 유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이다. 모로시는 “다르빗슈가 현재 로스터에 있다는 자체가 오타니가 왜 이 서부지구 챔피언에 어울리는지를 설명한다”면서 다저스는 다르빗슈를 대체할 만한 우완이 필요하며 오타니는 가장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적으로도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매력적인 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로시는 오타니가 CBA 규약에 해당되지 않는 2년 뒤 MLB 진출 대신 지금을 택한 것은 돈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MLB에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까닭이라고 풀이했다. 다저스는 그런 MLB 적응에 도움이 될 만한 팀이다. 당장 일본인 출신인 마에다 겐타가 로스터에 있고,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등 많은 일본인 투수들이 다저스를 거쳤다.

모로시는 캘리포니아주 자체가 미국 30개 주 중 일본계 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여러 출신들이 모여 사는 로스앤젤레스의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응이 쉬운 환경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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