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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PHI전 5⅓이닝 1실점 강판 '10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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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가 시즌 10승 요건을 채웠다. 

다르빗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1 리드 상황에서 강판돼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 프레디 갈비스를 1루 땅볼, 오두벨 에레라를 2루 땅볼 처리하며 가볍게 삼자범퇴로 시작한 다르빗슈는 2회 리스 호스킨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요리했다. J.P. 크로포드는 다르빗슈의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3회에도 호르헤 알파로, 애런 놀라를 연속 삼진 요리했다. 알파로는 이날 경기 다르빗슈의 최고 96.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고, 놀라는 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다 루킹 삼진 아웃됐다. 에르난데스에게 3루 내야안타로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갈비스를 95.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 에레라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스킨스를 유격수 땅볼, 닉 윌리엄스를 바깥쪽 낮은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애런 알테르를 중견수 뜬공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막았다. 5회에도 투수 놀라를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6회 선두 에르난데스를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실책으로 내보낸 다르빗슈는 갈비스를 루킹 삼진 처리했지만 에레라에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호스킨스와  8구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총 투구수 97개에서 좌완 맷 왓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왓슨이 실점을 주지 않고 이닝을 끝내 다르빗슈의 실점은 1점으로 끝났다. 1실점도 비자책점으로 처리돼 시즌 평균자책점은 4.08에서 3.96으로 낮아졌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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