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깜짝투’ 이민우, KIA 1위 확정 힘 보탤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20 13: 44

2위 두산의 추격 사정권에 다시 들어간 KIA다. 이민우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KIA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믿었던 선발 양현종이 무너지며 4-7로 졌다. 반대로 2위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를 잡으면서 승차가 2.5경기로 줄었다. 여전히 KIA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5선발’ 이민우의 부담감도 커졌다.
이민우는 프로 데뷔 후 1군 첫 등판에서 깜짝투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SK전은 당연히 첫 등판. 낯설음을 무기로 호투가 기대된다.

이에 맞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는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로 나선다. 다이아몬드는 시즌 22경기에서 9승6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좋은 편이다.
특히 직전 등판인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의 기염을 토했다. 상승세의 연장이 기대되는 대목. 올 시즌 KIA전에서는 1경기 등판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7월 5일 인천 경기에서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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