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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해성 결승타' 두산, NC에 역전승…KIA와 1.5G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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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역전극으로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80승 55패 3무를 기록, 이날 SK에 패한 선두 KIA와의 승차를 1.5경기 차가지 다시 좁혔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5승61패2무가 됐다. 4위 롯데와의 승차는 다시 0.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NC가 초반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나성범이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의 5구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진행됐지만 5회말 NC가 다시 침묵을 깼다. 5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의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기회가 마련됐다. 1사 2루에서는 김성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폭투가 나와 2사 3루로 기회가 이어졌고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달아났다.

NC 선발 장현식의 호투에 끌려가던 두산이었다. 하지만 한 방으로 다시 반격했다. 7회초 1사 후 에반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와 양의지의 1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민병헌이 장현식의 초구 146km 빠른공을 받아쳐 중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는 원점이 됐다.

그리고 9회초 두산은 경기를 기어코 뒤집었다. 두산은 2사 후 양의지와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국해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회말 올라온 김강률이 선두타자 모창민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아울러 민병헌이 동점 투런포 포함해 멀티 히트로 활약했고, 국해성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승리 투수는 함덕주가 됐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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