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7G 만에 멀티 히트…타율 0.262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1 14: 38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등판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7경기 만에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면서 시즌 타율 2할6푼2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는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추신수는 무사 1,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엘비스 앤드루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텍사스는 선취점을 냈다. 
이후 텍사스는 벨트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었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때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4번째 타석에서의 타구는 아쉬웠다. 1사 만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 우중간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 올렸다. 담장을 넘어가는 듯한 타구였지만 시애틀 중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점프 캐치로 걷어냈다. 만루포가 무산되는 순간. 그러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추신수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시애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가 득점을 뽑아낸 4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그랜드슬램이 터지는 등 7점을 뽑아내며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텍사스는 75승76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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