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前 소속사 사장 "아무로 나미에 은퇴 선언, 그녀만의 미학"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21 15: 43

아무로 나미에의 전 소속사 사장 타이라 테츠오가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타이라 테츠오는 21일 일본의 스포니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선언은 아무로 나미에만의 미학"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타이라 테츠오는 라이징 프로 홀딩스의 사장으로, 2015년 아무로 나미에가 에이벡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지난 1992년 데뷔 이후 23년을 아무로 나미에와 함께 한 인물. 아무로 나미에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일본 최고의 여가수 자리에 올려놓으며 '아무로 나미에의 양아버지'로 불리기도 했다. 

오는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아무로 나미에의 깜짝 은퇴 선언에 타이라 테츠오는 "은퇴 선언은 아무로 나미에만의 미학일까"라며 "당시 힙합 댄스를 추면서 노래하는 아티스트는 아무로 나미에가 처음이다. 현재도 당연한 것처럼 무대를 소화하고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노래하면서 동시에 춤이 가능한 실력을 겸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아무로 나미에가 2018년 전격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모두에게 동경받는다는 여운을 남긴채 그만두고 싶은 것 아닐까"라며 "내년 9월까지 1년간 얼마나 밀도 높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가 아무로 나미에의 숙제이자, 나 역시 기대하는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는 데뷔 25주년 기념일인 2018년 9월 16일 은퇴를 선언했다. /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