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매직넘버 1' 다저스, PHI에 역전승...마에다 3이닝 교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22 05: 46

LA 다저스가 4연패에서 벗어나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날 애리조나 경기가 없어, 다저스는 23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우승 샴페인 파티를 노린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는 3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일찌감치 교체됐다. 향후 불펜 전환에 대비한 것으로 보였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좌전 안타를 때린 후 좌익수 애런 알테어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상대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추가점을 올렸다. 2사 후 코디 벨린저와 푸이그가 연속 안타로 1,2루가 됐다. 커티스 그랜더슨의 1루 강습 타구를 1루수 리스 호스킨스가 글러브 맞고 2루쪽으로 굴절시키면서 2루에 있던 벨린저가 홈까지 뛰어들었다.
필라델피아는 3회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닉 윌리엄스가 마에다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에는 호스킨스의 장타가 터졌다.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 프레디 갈비스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다. 호스킨스가 조시 필즈의 98마일 강속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4-2 역전 성공.
다저스는 홈런 2방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사 후 그랜더슨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안드레 이디어가 대타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기세를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무사에서 테일러가 중월 3루타로 치고 나간 뒤, 1사 후 벨린저의 1루수 땅볼 때 5-4 역전 득점을 올렸다. 
마에다가 3이닝 만에 교체된 후 불펜의 루이스 아빌란(1이닝), 조시 필즈(1이닝 2실점), 워커 뷸러(1이닝), 브랜든 모로우(1이닝), 토니 싱그라니(⅔이닝), 켈리 젠슨(1⅓이닝)이 차례로 나와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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