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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관전' SF 단장, "투타 모두 가능한 구단 많다"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17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162km 강속구를 찍은 오타니 쇼헤이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오타니는 21일 소프크뱅크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강팀 소프트뱅크 상대로 투구 수 108개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무엇보다 최고 162km의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17개 구단 스카우터들 앞에서 쇼케이스가 관심이었다. 오타니는 2회 2사 1,2루에서 알프레드 데스파이네 상대로 이날 가장 빠른 162km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100구 이상을 던지며 부상 복귀 후 선발 체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100구가 넘었을 때도 155km가 넘는 구속을 기록했고, 이날 160km가 넘는 공은 8차례 있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22일 "오타니의 투구를 직접 기켜본 샌프란시스코의 바비 에반스 단장은 오타니의 '특별한 재능'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에반스 단장은 "(투수와 타자) 모두 시켜줄 메이저리그 구단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오타니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탬파베이의 에릭 닌더 단장은 오타니에 대한 직접 평가는 피하는 대신 "매우 높은 수준의 야구를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오타니는 올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은 오타니의 피칭을 자세하게 살피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일부 구단들은 단장 등 프런트 고위층이 일본으로 몰려들었다.

한편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의 피칭에 대해 "좋지 않았다. 밸런스도 안 좋았고, 승리가 유일한 소득"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볼넷이 5개로 많은 등 오타니의 좋았던 때와 비교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피칭이었던 것. 히데키 감독은 "오타니의 다음 등판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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