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백정현, LG꺾고 10승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22 09: 13

백정현(삼성)이 데뷔 첫 10승 고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까. 
백정현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선발진에 뒤늦게 합류한 백정현은 8승 3패 3홀드를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3.86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김한수 감독은 "아무래도 선발로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한 자릿수 승수로 끝나는 것과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우는 건 차이가 있다. 2승을 채워서 10승 타이틀을 달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정현 또한 10승 고지 등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기회라는 게 쉽게 오지 않는다는 걸 잘 알기에. 

삼성은 전날 LG를 8-4로 꺾고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윤성환이 6이닝 1실점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삼성 타자들은 1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백정현의 9승 달성 가능성은 높다. 
올 시즌 LG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이달 들어 1승 1패 1홀드(평균 자책점 2.31)를 거두는 등 쾌투를 뽐낸 만큼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 LG는 좌완 차우찬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차우찬은 올 시즌 8승 7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33. 삼성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65.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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