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린드블럼, "가을야구, 선발 역할 다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22 21: 17

롯데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위력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롯데의 2-0 완봉승을 이끌었다. 시즌 4승(3패)째를 거둔 린드블럼은 9월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평균자책점 2.00으로 위력을 이어갔다. 
최고 148km 직구(26개) 투심(14개) 외에도 슬라이더(26개)·체인지업(16개)·포크볼(13개)·커브(11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한화 외국인 거포 윌린 로사리오도 3연속 삼진을 당할 정도로 린드블럼의 투구는 압도적이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강민호의 리드가 매우 좋았고, 제구도 괜찮았다. 특히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후반기 팀이 멋진 승부를 펼치며 롯데에 온 이후 첫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다. 부담스런 경기일 수 있지만 승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발투수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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