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브리검 어깨에 달린 넥센의 기사회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3 11: 01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의 어깨에 팀의 운명이 달려 있다.
브리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넥센은 현재 69승69패2무로 정확히 5할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단 한 경기라고 패할 경우, 넥센은 올 시즌 가을야구 없이 정규시즌을 마무리 해야 한다. 그야말로 벼랑 끝이다. 일단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놓고 봐야 한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브리검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22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넥센의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그였다. 
브리검 혼자로도 역부족이었던 팀 상황이었지만 다시 한 번 그의 투구를 믿어야 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롯데전은 지난달 27일. 이때 6이닝 동안 피홈런 4개를 기록하면서 7실점 한 바 있다. 가을야구 진출이 결정된 롯데이지만 3위를 노리고 있기에 그냥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한편, 3위를 향해 진격하고 있는 롯데도에이스 브룩스 레일리를 출격시킨다. 레일리는 올 시즌 28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5경기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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