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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타 삼진' PHI, ATL에 2-7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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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출장했지만 삼진을 당했고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김현수는 지난 20일 LA 다저스전 출장한 이후 3경기 만에 9회초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장했지만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초반부터 필라델피아는 주도권을 뺏겼다. 1회말 엔더 인시아테에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지 앨비스에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에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가 이어졌고 닉 마카키스에 2타점 적시타, 커트 스즈키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1회부터 0-5로 끌려갔다.

2회말에는 션 뉴컴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닉 마카키스에 적시타를 허용해 0-6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4회초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2루타, 프레디 갈비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닉 윌리엄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초에도 카메론 퍼킨스의 안타로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볼넷, 프레디 갈비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다시 닉 윌리엄스가 적시타를 뽑아내 2-6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격에 실패했다. 

그리고 7회말 커트 스즈키에 다시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줘야 했다. /jhrae@osen.co.kr

[사진] 커트 스즈키-닉 마카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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