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대포 가동…팀은 1-4 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23 13: 45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 시즌 21호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에서 2할6푼3리로 하락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0-2로 뒤진 3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의 2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2m.

이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데 이어 7회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특히 9회 2사 2,3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건 두고 두고 아쉬웠다. 
한편 오클랜드는 텍사스를 4-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랜드는 2회 맷 올슨의 우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텍사스는 0-2로 뒤진 3회 추신수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에 오클랜드는 3회 2사 2루서 제드 로우리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5회 맷 조이스의 중전 적시타로 4-1로 점수차를 넓혔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마커스 세미엔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즈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사진]켄달 그레이브맨(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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