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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프리뷰] 팻딘 vs 김재영, 1위의 힘이냐 고춧가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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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1위의 힘이냐, 고춧가루냐. 

한화와 KIA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즌 14차전을 벌인다. 다급한 쪽은 KIA이다. 전날 kt를 상대로 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단 한판에 공동 1위를 내줄 수도 있는 살얼음판 걸음이다. 

남은 7경기에서 6승을 해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때문에 모든 경기를 절대 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화는 전날 삼성과의 치열한 승부에서 8-7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상승세에 올라있다. 순위경쟁을 하지 않기 때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반면 KIA 선수들은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KIA는 외국인투수 팻딘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8승6패, 평균자책점 4.35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52로 페이스가 안정되어 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4경기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남은 경기에서 10승을 도전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의욕이 남다르다. 

한화는 신예 김재영이 맞불을 놓는다. 18경기(13선발)에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4로 수준급 투구를 하고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따낸 바 있다. KIA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KIA는 타선으로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다. 버나디나가 허벅지 부상을 딛고 전날 2홈런을 터트리며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형우도 최근 부진을 씻고 2안타를 기록했고 이범호와 나지완의 홈런포도 터지고 있다. 반면 한화는 김태균이 복귀해 시동을 걸었다. 언제든 득점타를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타선에서도 밀리지 않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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