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추신수 대타 안타' TEX, OAK에 2연패 '멀어진 PS'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류 로빈슨의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오클랜드 우완 크리스 해처를 만난 추신수는 초구 몸쪽 낮게 들어온 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140번째 안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에서 2할6푼5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치고 난 뒤 1루 대주자 윌 미들브룩스로 교체돼 경기를 빠졌다. 그러나 추신수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후속 딜라이노 드쉴즈가 초구에 번트를 대다 포수 플라이로 아웃돼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0-1로 패했다. 타선이 산발 4안타로 오클랜드 마운드에 묶였다. 텍사스 선발투수 미겔 곤살레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2패(8승)째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2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시즌 40호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전날 1-4 패배에 이어 오클랜드에 불의의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시즌 76승78패가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3연승을 달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81승74패)와 격차가 4.5경기 차이로 벌어지며 가을야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텍사스는 잔여 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