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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PIT전 1이닝 1실점 'ERA 3.86'…STL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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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4점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추가 1실점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6-10으로 뒤진 8회말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딛고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3일만의 등판에서 실점을 내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86으로 상승했다. 

오승환은 6-10으로 뒤진 8회말 세인트루이스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3구째 86.6마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앤드루 매커친도 2구째 92.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역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가볍게 투아웃을 잡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좌타자 조쉬 벨을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게 발단. 이어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초구 85.1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1~2구 연속 볼을 던지자 고의4구로 내보내 1루를 채운 오승환은 엘리아스 디아스를 4구째 86.2마일 슬라이더로 2루 내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수는 19개로 스트라이크 10개, 볼 9개. 포심 패스트볼 11개, 슬라이더 6개, 커브 2개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3.7마일로 약 151km. 

오승환은 9회초 2번 타순에서 대타 마그네우리스 시에라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6-11 완패. 최근 4연승을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81승73패가 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1.5경기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밀워키 브루어스에 3위 자리를 내주면서 반경기차 뒤진 4위로 내려앉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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