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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방탄소년단, 26일 빌보드 핫100서 이름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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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빌보드 핫100 진입, 더 이상 방탄소년단에게 먼 꿈 이야기가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한국 시각) 새 미니 앨범 'LOVE YOURSELF 승: h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빌보드 핫100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빌보드 핫100 순위는 음원 판매 및 앨범 판매 성적, 라디오 선곡량, 유튜브 조회 수, 기타 사이트 음원 다운 성적 등을 합산해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한다. 

이와 별개로 순수 앨범 판매량,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성적 등을 순위로 매긴 게 빌보드200 차트다. 여기서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7위로 뛰어올랐다. 

빌보드 측은 25일 "방탄소년단이 빌보드200 7위를 차지했다. 이번주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케이팝 그룹으로서는 최초이며 아시아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일단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이 기록을 뒷받침했다. 해외를 뺀 국내 선 주문만 112만 장이 넘었고 24일까지 첫 주 판매량이 75만 장이 넘었으니 앞으로 이들이 세울 신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아이튠즈 순위도 훌륭하다. 타이틀곡 'DNA'는 73개국이 넘는 전 세계 아이튠즈 순위에서 1위를 휩쓰는 등 한국 가수 최고, 최초, 최다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유튜브 조회 수도 막강하다. 18일 오후 6시에 'DNA'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 8시간 4분만인 19일 오전 2시 1000만 뷰를 넘겼다. 최단 기록을 넘어 현재는 5400만 뷰를 돌파한 상태다. 

라디오 선곡량도 기대해 볼 만하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해외 팬들의 라디오 추천곡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바다 건너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전 '윙스' 외전으로 세운 기록을 넘어 초반부터 이들이 달리고 있으며 지난 5월 열린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기운이 남아 있다는 것. 

빌보드는 "미국에서 곧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CD로 발매된다. 게다가 열정적인 팬덤이 빌보드 차트 순위 방식을 꿰뚫고 있어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싸이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에서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빌보드200을 넘어 그토록 바라던 핫100 진입까지,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꿈이다. 순위는 26일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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