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마 종영②] 손현주X이준기에 카메오, 명품배우들의 향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29 06: 49

 tvN ‘크리미널 마인드’가 막을 내렸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이선빈, 유선 등 훌륭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지난 28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크마’에서는 강기형(손현주 분)과 김현준(이준기 분)가 치열한 사투 끝에 리퍼(김원해 분)를 죽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첫 방송부터 손현주와 이준기 그리고 문채원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배우들은 120% 그 기대를 충족했다.

NCI의 리더이자 수장으로 냉철한 추리를 보여준 기형, 최고의 에이스이자 성격까지 완벽한 현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침착하게 사건을 분석하는 선우(문채원 분)등 확실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20부작 드라마를 이끌어냈다.
NCI팀 뿐만 아니라 화려한 카메오들도 맹활약을 펼쳤다. 김인권, 김수향, 조한철, 이윤미, 정태우, 틴탑 창조 등 그동안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의외의 역할을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이윤미는 아이를 납치하는 섬뜩한 범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재평가를 받았고, 임수향도 깜짝 놀랄 반전을 선사했다. 정태우도 다중인격자를 연기하면서 오랫동안 축적해온 연기력을 뽐냈다.
비록 초반의 엄청난 화제를 모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웠지만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특별출연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마니아 시청자에게는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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