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켈리, 와일드카드 앞두고 몸풀기 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30 06: 32

와일드카드를 앞두고 몸풀기 등판이다. 
SK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29)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에 나선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가 바로 그 무대다. 
올해로 KBO리그 3년차를 맞이한 켈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9경기에서 185이닝을 던지며 15승7패 평균자책점 3.65 탈삼진 183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20번. 

탈삼진 1위, 다승 3위, 이닝 4위, 평균자책점 7위로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라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인 'WAR'은 5.07로 KIA 헥터 노에시(5.11)에 2위에 올라있다. 
SK가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거머쥠에 따라 켈리에겐 몸풀기 등판이 될 전망이다. 와일드카드 1차전이 내달 5일 열리기 때문에 이닝, 투구수를 어느 정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했다. 지난 6월4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했다. 한화전 통산 성적은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4.12.
이에 맞서는 한화는 사이드암 김재영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하며 3승 평균자책점 1.67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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