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출신 한솔·JYP 출신 준혁…베일 벗는 '더유닛'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1 15: 30

공개 녹화 사흘째, '더 유닛'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측은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데뷔했던 아이돌, 대형기획사 출신 유명 연습생 등 '더 유닛'에 출연하는 인물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으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3대 기획사 출신들의 '더 유닛' 지원. SM엔터테인먼트 프리 데뷔팀 'SM 루키즈' 출신 지한솔, JYP 보이밴드 데이식스 전멤버 임준혁의 출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한솔은 SM엔터테인먼트 프리 데뷔팀 'SM 루키즈' 출신으로,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데뷔 전부터 팬덤을 갖춘 연습생으로 손꼽혀왔다. 그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더 유닛'에 출연했다.
2015년 데뷔한 밴드 데이식스 출신 임준혁은 2016년 2월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했다. 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하며 독자 노선을 걸어왔다. 팀 탈퇴 후 그는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으나, 최근 밴드 활동을 접고 '더 유닛'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활동해온 그룹들도 대거 '더 유닛'에 지원해 재기를 꿈꾼다. 스피드 세준 키오, 다이아 예빈 솜이, 에이프릴 전멤버 현주, 미스에스 강민희, 핫샷 티모테오 호정, 빅스타, 브레이브걸스, 소년공화국, 보이프렌드, 달샤벳 우희 세리, 미스터미스터, 멜로디데이, 일급비밀 등이 연이어 출연을 확정지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뉴이스트W가 인생역전을 일궈내며 단숨에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더 유닛'이 어떤 그룹을 살려내게 될 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더 유닛'은 공개 녹화에 예비 시청자들을 초대해 현장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관객들은 현장에서 '더 유닛' 참가자들의 실력을 듣고 보며 유닛 후보가 될 126명을 선발한다.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빛 보지 못하고 사라져야 했던 이들이 '더 유닛'을 통해 그 실력을 조명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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