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인구 1억 돌파한 중국의 새로운 해결책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10.03 11: 48

최근 젊은층들의 결혼 비율이 저하되면서 성인 독신 인구가 1억명을 돌파한 중국은 이러한 독신 인구의 증가를 "사회적 조화와 안정을 해치는 부정적인 요소"로 보고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젊은 층들이 소속된 중국 공산당 청년단이 주축이 되어 모색하고 있는 해결책은 바로 대규모 남녀간의 '미팅'을 주선하는 것이다. 최근 저장성에는 무려 1만명의 남녀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미팅'을 갖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저장성 공산당 본부에서는 미혼 남녀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회사에 참가자들에게 특별 휴가를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속적으로 미혼 남녀들의 '미팅'을 주선하고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저장성 정부는 담당 부서를 새로 만들어서 계속해서 이러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다른 지방 정부 역시 저장성의 정책을 참고 하여 이러한 행사를 독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시 역시 비슷한 대규모 미팅 행사를 계획 중이며 베이징의 공기업들은 데이트를 목적으로 한 특별 휴가를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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