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싸움 효과' kt, KIA전서 창단 첫 3G 연속 매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03 14: 08

선두 경쟁이 한창인 수원 kt위즈파크가 사흘 연속 매진 사례를 달성했다. 시즌 네 번째, 창단 후 열한 번째 매진이다. kt가 사흘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룬 건 창단 후 최초다.
kt와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kt는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KIA는 여전히 순위 경쟁 중이다. 선두 KIA와 2위 두산은 1경기 차. KIA는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두면 같은 시간 열리는 두산-SK전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두 팀의 앞선 경기는 뜨거운 열기를 증명하며 매진됐다. kt 관계자는 "오후 2시6분에 전 좌석 매진됐다"라고 밝혔다. 시즌 네 번째, 창단 후 열한 번째 매진이다. 사흘 연속 매진은 kt 창단 후 최초의 대기록이다.

kt는 지난해까지 2만석이던 좌석을 올 시즌에 앞서 2만2천석까지 증축했다. 증축 이후 네 번째 매진이다. 재미난 건, 네 번 모두 맞상대가 KIA였다는 점이다.
한편, 양 팀은 1회 현재 0-0으로 팽행히 맞서고 있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