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만의 선발등판' kt 주권, 3이닝 2실점 강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03 15: 12

주권(22·kt)이 아쉬운 시즌 피날레를 맞이했다.
주권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KIA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1개.
주권은 이날 전까지 38경기(11경기 선발)에 등판해 78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5패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 중이었다.

마지막 선발등판은 8월 19일 수원 두산전. 당시 1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14경기에서 줄곧 구원등판했다. 45일만의 선발등판.
주권은 간만에 얻은 선발 기회에서 아쉽게 조기 강판했다.
주권은 1회 로저 버나디나에게 볼넷 하나만을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2회는 삼자범퇴. 그러나 3회가 위기였다. 김민식의 안타와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명기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주권은 2사 후 버나디나와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부터 류희운이 마운드에 올랐다. /ing@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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