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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럽예선 본선 직행 팀 가린다… 마지막 사투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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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추석 연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할 유럽 국가들이 결정된다. 

오는 6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은 11일 수요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이번 A매치 기간에 ‘러시아행 직행 열차’를 탈 국가들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기존 축구 강국들도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조 1위를 두고 프랑스와 스웨덴(프랑스 승점 17점, 스웨덴 16점) 역시 사투를 벌인다. 프랑스는 블가리아, 벨로루시와 경기를 가진다,

스웨덴은 룩셈부르크와 대결한 이후 조 3위 네덜란드와 맞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웨덴은 플레이오프가 보장되는 조 2위를 확보하고 프랑스를 넘어 조 1위를 노리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새로운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반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플레이오프로라도 러시아에 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만 한다. 현재 A조 3위에 머물러있는 네덜란드는 승점 13점을 획득해 승점 16점인 2위 스웨덴에 3점차로 뒤져있다.

네덜란드는 마지막 경기인 스웨덴과 홈 맞대결서 좋은 성적을 내야지 월드컵 진출을 꿈꿀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판 데이크를 긴급 소집해 승부수를 띄웠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승점 21점)도 B조 1위 스위스(승점 24점)를 상대로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 7승 1패를 기록 중인 포르투갈의 유일한 패배는 스위스에게 당한 것이다. 오는 11일 포르투갈은 홈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가진다. 골득실에서 앞서는 포르투갈(+24, 스위스 +15)이기 때문에 맞대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를 바꿀 수 있다.

G조에서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스페인과의 원정경기에서 패배하며 승점 3점이 뒤져있다. 골득실에서도 큰 차이(스페인 +29, 이탈리아 +19)가 나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바로 본선행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스페인이 남은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두 지고 이탈리아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이탈리아는 마르코 베라티, 안드레아 벨로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까지 터졌다. 이탈리아의 잔여 월드컵 예선 경기는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와 맞대결이다. 스페인은 알바니아 그리고 이스라엘과 맞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 카탈루냐 독립 문제로 시끄러운 스페인은 직접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협회가 나서서 내부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카탈루냐 독립 운동을 강하게 지지해 많은 비판을 받은 헤라르드 피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피케를 옹호하며 "나는 사람들에게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스페인 국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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