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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텔레콤, 놀라운 집중력 끌어내며 EDG 꺾고 2연승

[OSEN=고용준 기자] 롤드컵 V4, 대회 3연패에 나선 SK텔레콤이 중국 1번 시드 ED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DG는 '페이커' 이상혁을 초반부터 집중 공략했지만 SK텔레콤의 팀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2연승을 신고했다.

SK텔레콤은 6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EDG와 경기서 중앙이 무너지면서 끌려갔지만 중후반 놀라운 집중력으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승으로 A조 선두로 올라섰다.

EDG가 밴픽단계부터 '페이커' 이상혁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 첫 번째 밴 라운드에서 갈리오 라이즈를 제외한 EDG는 두 번째 밴 라운드에서는 르블랑 카시오페아를 제외하면서 이상혁을 마크했다.

전술에서도 3분만에 이상혁을 퍼스트블러드의 제물로 삼았다. 이어 봇을 노렸지만 뱅-울프 봇듀오가 영리하게 도망가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소강 상태는 오래가지 못했다. 13분 경 다시 공세의 방향을 미드로 잡은 EDG는 5인 합류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순식간에 삭제했고, 추가로 2킬을 뽑아내면서 4-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글로벌골드 격차도 4000으로 벌어졌다.

20분 탑 진격로 역시 무너졌다. 3데스를 허용한 SK텔레콤은 바론도 뺏기면서 글로벌골드에서도 8000이 뒤쳐졌다.

그러나 SK텔레콤이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29분 한 타에서 4킬을 뽑아낸 SK텔레콤은 미드 1차와 2차 포탑을 철거한 뒤 바론까지 잡아내면서 글로벌골드를 5000까지 좁혔다.

압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EDG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SK텔레콤이 봇으로 밀고 들어오자, 한 타를 건 EDG는 4킬을 올리면서 13-4로 격차를 확 벌렸다. SK텔레콤 역시 위기를 넘기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36분 한 타로 4킬을 올리면서 8-15로 쫓아간 SK텔레콤은 여세를 몰아 장로드래곤과 바론을 사냥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만 골드가깝게 쳐졌던 글로벌골드 역시 역전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43분 EDG의 내각 중앙 타워를 철거하면서 억제기까지 치고 나갔다. 쌍둥이 포탑까지 공략한 SK텔레콤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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