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알바니아를 제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 경기장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서 알바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은 전반 일찌감치 본선행에 다가섰다. 16분 호드리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3분 이스코의 추가골과 26분 티아구 알칸타라의 쐐기골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 이탈리아(승점 20)와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스페인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으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오는 10일 이스라엘 원정길에 올라 유럽예선 최종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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