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남녀 1500m 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8 01: 42

황대헌(부흥고)과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남녀 1500m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에서 2분 31초 334로 1위로 골인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심석희(한국체대)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어진 여자 500m 준결승에서는 판커신(중국)의 거친 플레이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판커신이 몸으로 밀어 페이스를 잃은 그는 2위이던 야라 반 케르크호프(네덜란드)와 몸싸움 끝에 3위로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남자부서는 황대헌이 군계일학을 뽐냈다. 1500m서 금메달을 딴 뒤 500m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계주 준결승서는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민정, 심석희, 노아름(전북도청), 이유빈(서현고)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 1조서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대표팀을 따돌리고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반면 황대헌, 박세영, 서이라, 곽윤기로 짜여진 남자 대표팀은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서 실격으로 탈락했다. 서이라와 황대헌이 교대를 하다 넘어졌는데 심판진이 페널티를 줘 실격 처리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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