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청춘시대] 박은빈♥손승원, 시청자가 더 원한 로코..시즌3 기대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8 09: 31

'청춘시대'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떡밥 회수가 되지 않은 에필로그와 엔딩으로 인해 시즌3에 대한 바람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박은빈과 손승원의 이뤄지지 않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 역시 거세지고 있다. 
박은빈과 손승원은 지난 7일 종영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쌈'인지 '썸'인지 모를 묘한 친구 사이인 송지원과 임성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시즌1부터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곤 했다. 송지원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고 루머를 퍼트리기 일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송지원 때문에 늘 당하는 건 임성민이었다. 이에 임성민은 늘 송지원에게 화를 낸다. 

또 갑작스러운 송지원의 애교에 의자를 들어 때리려 하는 모션을 취하고, 잠을 같이 자야 하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이성이 아닌 동성 친구를 보는 듯한 느낌. 그래서 두 사람은 마지막회까지 "친구 이상은 아님"으로 선을 그었다. 
그러나 송지원의 부탁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다 들어주고, 위급한 상황이 있으면 옆에 있어주는 임성민이다. "너 밖에 부탁할 사람이 없다"는 송지원의 말이 애틋하게 들려오는 것도 이 때문. 송지원 옆에는 늘 임성민이 있어야만 할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시즌2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 특히나 8년 후의 에필로그가 등장했을 때 한 여자아이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남자가 임성민이라고 생각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어쨌든 결혼은 한 것이 아니냐며 더욱 더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했다. 
하지만 마지막회까지 두 사람의 관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임성민의 생각이 많은 얼굴을 통해 '관계 변화의 여지'만을 확인했을 뿐이다. 그래서 더더욱 시즌3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필로그 떡밥 회수를 위해, 또 송지원과 임성민의 '연애시대'를 위해서말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청춘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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