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2차 월드컵 1000m 金...한국 金 3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9 06: 59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남녀 1000m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여자 3000m 계주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심석희(한국체대)가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여자 1000m 결승서 1분 29초 28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대표팀 막내 이유빈(서현고)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여자 3000m 결승에서는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달리던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캐나다 선수를 따돌렸지만, 3위이던 중국 선수가 갑자기 선두로 치고 올라와 간발의 차로 1위를 놓쳤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4위로 골인했던 서이라는 3위 러시아 선수가 실격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앞서 여자 1500m서 최민정의 금메달과 심석희의 동메달, 남자부 황대헌(부흥고)의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포함해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월드컵은 내달 9~12일 중국 상하이서 3차 대회가 열린다. 최종 4차 대회는 16~19일 서울서 개최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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