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부적응'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복귀 원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10 07: 37

가뜩이나 적응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을 데려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제 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현재 독일 생활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면서 더욱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지난 7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2년이었다. 하지만 하메스는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월드컵이 끝난 후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111경기에 나서 현재까지 36골 4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로드리게스는 임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도 로드리게스 적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어를 하지 못하는 로드리게스 적응을 돕겠다고 나선 이도 신임 유프 하인케스 감독.
한편 콜롬비아 대표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로드리게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으라는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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