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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영남ACE 對 제2의 김동현B, 라이트급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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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박현우(22, 블랙리스트)와 T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비슷한 점이 여럿 있는 김태균(23, 몬스터 하우스)이 TFC 라이트급을 달군다.

주최측은 "오는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하는 'TFC 드림 4'에서 라이트급 초신성으로 불리는 박현우와 김태균을 맞붙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둘 모두 프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178cm의 오소독스인 박현우는 타고난 싸움꾼이다. 유년시절부터 싸움을 좋아했고, 운동보단 노는 걸 즐기는 아이였다. 그러다 문득 운동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비지땀을 흘렸다. SNS를 통해 산에 오르는 등 꾸준히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타격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카운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우의 소속 팀 블랙리스트는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 라이트급 파이터 박찬솔 관장이 운영하고 있다.

180cm의 사우스포인 김태균은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빼닮았다. 외모, 헤어스타일, 체격, 체급뿐 아니라 목소리와 풍기는 느낌까지 흡사하다. 김태균 역시 김동현처럼 TFC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두른 뒤 UFC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현과 경기스타일은 다르다. TFC 아마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김태균은 유도가 출신으로 이후 흥미를 잃어버리면서 자연스럽게 종합격투기를 접하게 됐다. 전 영역에 고른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현우-김태균 모두 한 입 모아 "가장 경계하는 건 상대가 아닌 부상이다. 화끈한 경기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데뷔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고 벨트를 허리에 두르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TFC 라이트급은 정리정돈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성찬과 사토 타케노리의 대결이 무효로 끝나면서 챔피언의 자리는 아직 비어있다. 다음 타자는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최우혁이다.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이동영·박종헌·송규호·김성권과 기존 강자 마이클 안·오호택·강정민·박경수 등이 다음 그룹에 포진돼있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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