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는 13일 잠실구장서 류중일 감독 공식 취임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10 12: 14

LG 트윈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류중일 감독이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LG는 "류중일 신임 감독 취임식을 오는 13일 15시에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LG는 지난 3일 류중일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국내 감독으로서는 최고 대우다.

경북고와 한양대를 거쳐 1987년 삼성에 입단한 류중일 감독은 2000년 현역 은퇴 이후 수비, 작전, 주루 등 여러 분야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1년 삼성 감독을 맡아 데뷔 첫 해 통합 우승을 일궈냈고,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6년 시즌 종료 후 삼성이 9위에 머물자 감독에서 물러나 삼성 기술 자문 역할을 한 류중일 감독은 LG의 12대 감독직에 오르면서 1년 만에 지도자로 다시 돌아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신문범 대표이사와 양상문 단장, 진혁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프런트와 선수단 대표로 주장 류제국 등이 참석하여 류중일 감독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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