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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원제, 日 미야자키 교육리그 첫 대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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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중인 최원제(삼성)가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최원제는 9일 일본 미야자키 난고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원제는 1회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세이부 선발 노가미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원제는 세이부 두 번째 투수 요이시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후 6회 중견수 플라이, 8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014년부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최원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타율 3할5푼5리(228타수 81안타) 14홈런 47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지난달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최원제는 타율 2할2푼2리(18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에 머물렀으나 타자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김한수 감독은 "최원제의 기량이 많이 늘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풀타임을 뛰었는데 잘 해주고 있다. 좀 더 경험을 쌓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자기 공이 왔을때 헛스윙하더라도 자신있게 휘두르는 모습이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안주형은 7회 세이부 네 번째 투수 오이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세이부에 3-10으로 덜미를 잡혔다. 7회 안주형의 솔로 아치를 앞세워 3-5까지 추격했으나 8회 5점을 내주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선발 정인욱은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최지광(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박민규(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케빈(5볼넷 5실점), 홍정우(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실전 경험을 쌓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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